안뇽하세욥
오늘의 자수일기 시작해봅니당
12시 자유수영
사실 9시 수영을 가려고 했는데
5시에 잠깐 깨고 다시 일어나니 시간이 9시 30분...
조금 더 자주고 셔틀타고 12시 수영으로 변경해서 가기로 했따
역시나 12시 자수는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없었고,
오랜만에 간 자유수영 시간대라서 그런가
오랜만에 뵌 어르신들이 몇 분 계셨다 ㅎㅎ (내적친밀감 미쳤다)
반가운 마음에 스몰토크 해버렷다능,,
집중력의 차이
오늘은 물을 많이 타는것보다는
영법에 집중하면서 제대로 하고있나 느끼면서 수영을 했다.
정말 확실히 아무것도 모르고 키로수만 채우려고 하는 수영보다는
내가 제대로 하고있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한동작 한동작 하는게
시간도 잘 가고 좀 더 의미있는 느낌이다
오늘 수영
저번에 포스팅한, 호흡법 (60%~20%) 으로 속을 편하게 해주고
자유영시엔 좀 더 롤링에 집중해가면서 어깨를 사용해서 물을 타줬다
확실히 손에 힘이 빠지니까 불필요한 힘이 없어지며 더 편해진 느낌이 났다
평영은 강습때 배운 손동작을 유의하면서 아래로 누르는 느낌으로
웨이브 타면서 글라이딩해줬고,
아직까지 원풀투킥은 안된다 ^^; 자꾸 수면위로 떠올라..
유튭 보면 물속에서만 하던데 그건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정말 대단하시다
배영은 음 역시나 아직도 잘 안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발차기연습을 많이 해줬고
지상에서도 손동작을 좀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느꼈다
접영도 웨이브 하긴 했는데 뭐 제대로 하는건지 모르겠다능 ㅎㅎ;
몸의 변화
이제 수영해간지 3개월이 넘어간다
확실히 예전보단 몸이 달라진게 느껴진달까
딱 어른들이 말하는 100일, 습관이 형성되는 기간이라서 그런가
정말 이제 수영가는게 익숙해지기도 했고,
딱히 운동간다 - 이것에 대해 저항감이 많이 없어진 기분이다 ㅋㅋㅋ
요즘 겨울이라 딱히 내 몸을 거울로 볼 경험이 없었는데
최근에 너무 많이 먹고, 계속 배가 고파서 얼마나 쪗나 하고
잠시 눈바디를 점검했는데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보는 사이즈의 허벅지가 있었고 (어쩐지 계단오르기가 쉽더라)
신기한게 엉덩이쪽 근육이 늘어 골반까지 조금 생겼다는 것이다 ㅋㅋㅋ
원래 하체는 종이인간 그 자체였는데
뭔가 변화하는 내 모습이 좀 감격이였달까
이제야 몸의 밸런스가 좀 맞는 기분이다 ㅎㅎ
...
공부하기 싫어 주저리 말이 좀 길어졌는데
역시 수영은 자수를 와야 많이 느는 기분이다
도움을 받더라도 인생은 혼자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 처럼
수영과 인생은 많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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