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와서 쓰는 일기 바로 시작쓰-!
강아지가 깨워준 월요일 아침
오늘은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잤는데
우리집 강쥐가 하도 잔소리해서 일어나보니 일어날 시간이였다 ㅋㅋㅋ
역시 누구네 집 강아지 아니랄까,, 밥값을 하는구나!!
오빠가 감기에 걸려서 일어나 핫팩 하나 챙겨주고
나도 부랴부랴 준비해서 밖에나왔다
엇 갑자기 내 앞에 누가 앉았다
사람들 안많은데 왜 제 앞자리죠 선생님...
발차기 시러잉
다른건 다 괜찮은데 발차기만 하면 저어어어엉말 안나간다
그냥 내가 안나가는게 느껴지는 정도라서 ㅋㅋㅋ
심지어 따라잡히기까지 했다 엉엉 (자존심상해 ㅡㅡ)
요번에 자수가서 연습을 안하기도 했고
뭔가 힘든게 너무 싫어서 하기도 정말 싫다 ㅠㅠ...
적당히는 괜찮은데 50m 전체 다 가면 진짜 다리가 후들후들
아직 갈길이 멀다구..
수영을 오래 하신분이 거기 한 분 계신데
다른건 다 모르겠는데 그 발차기 속도가 정말 대단하시다
그걸보면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될수있을 거란 자신감이 왜 생기는건지
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참 긍정적이긴 하다..
오늘 강습
오늘은 자유형 발차기, 평영발차기로 운동하고
평영 팔동작에 대해서 강습을 받았다
오늘 선생님께 교정받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킥판잡고 평영발차기 할떄 머리를 수면밖으로 유지하기
- 팔동작 시작시 모양 교정하기
나도 내 평영 팔동작이 정확한지 확실하지 않아서
좀 대충했던 경향이 있는데 하하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놨으면 좋겠다 -!
강습외의 내용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같이 강습받는 회원님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제 좀 친해지는 무리가 생기고 있고
나는 어쩌다보니 앞순번 무리에 껴졌다 ㅋㅋㅋ
예뻐해주시는 어른들이랑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끼게 된 것 같다
나이가 어린데도 잘 보듬어 주시고 정말 다정하시다 ㅠㅠ
이제 두달이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인사하는게 어색한 사람들이 많다
나도 나서서 인사하는 편은 아니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코로나때 이후로 좀 더 삭막해진 느낌이랄까....
ㅎ_ㅎ 세상의 흐름이 이러하구나 느끼는 요즘이다
앞으로 해야할 것
집에가서 평영관련 영상 다시 공부하고 정리해야겠다
안찾아본지 벌쏘 한달은 된 것 같은데
아무리 바빠도 열심히 해야지!!
오늘도 이렇게 수영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루가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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